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선홍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부산은 지난 29일 열린 전남과의 K리그 19라운드서 승리를 거두며 6강 진출에 대한 꿈을 이어갔다. 지난시즌 K리그서 12위의 저조한 성적에 그쳤던 부산은 올시즌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변화의 중심에는 박희도 한상운 박종우가 있다.
한상운은 전남과의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3 대승을 이끌었다. 황선홍 감독은 "내가 부산에 부임한 후 처음보는 해트트릭"이라며 제자의 성공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한상운은 지난 FA컵 8강전서 인천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진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시즌 드래프트 1순위로 부산에 입단한 박종우도 팀 상승세를 돕고 있다. 박종우는 지난 전남전서 한상운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 하며 프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종우는 "너무 기뻐서 골 넣은 상운이형 한테 먼저가서 어시스트 자랑을 했다. 프로 데뷔 첫 공격포인트라는게 이런 느낌"이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앞으로 계속 노력해서 출장시간을 늘려 팀 승리의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프로 3년차인 박희도 역시 팀의 에이스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은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첫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박희도 한상운 박종우(왼쪽부터).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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