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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2PM 닉쿤이 ‘부인’ f(x) 빅토리아를 위해 중국어로 된 운전면허 문제집을 손수 만들어 감동을 자아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닉쿤은 운전면허 시험을 한국어로 응시하는 빅토리아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닉쿤은 한국어에 서투른 중국 출신의 빅토리아를 생각해 JYP 동료들인 걸그룹 미쓰에이를 찾아갔다. 미쓰에이 멤버 지아와 페이도 빅토리아처럼 중국인이기 때문.
닉쿤과 미쓰에이, 그리고 우연히 들른 2AM 슬옹까지 여섯 명은 연습실 바닥에 엎드려 운전면허 필기 문제집 제작에 돌입했다. 어려운 한국어를 영어로 설명하고, 다시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은 복잡했지만 닉쿤은 직접 고른 노트에 정성을 다해 문제집을 만들어 나갔다.
그렇게 한참 시간이 흐르고 유력한 문제들만 꼽아 겨우 중국어 문제집을 만든 닉쿤은 자신을 우해 애써준 미쓰에이와 슬옹에게 고마워하며 “나중에 맛있는 밥 사주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남편’ 닉쿤의 노력의 결실인 문제집을 전달받은 빅토리아는 “빅토리아는 천재라 할 수 있다”는 닉쿤의 편지에 “바보 닉쿤”이라 혼잣말했지만 사랑스런 눈길로 문제집을 보며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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