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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만능선수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추신수는 16일 오후 1시(한국시각) 현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시어스백화점의 후원으로 실시중인 올 시즌 최고의 '5툴 플레이어'(5 Tool Player of the Year) 투표에서 6명의 후보 중 4위를 달리고 있다.
5툴 플레이어는 공수의 모든 것을 갖춘 만능 선수를 일컫는 말로 장타력(Power Hitting), 타격 정확도(Batting Average), 수비(Defense), 송구 능력(Arm Strength), 스피드(Speed) 5개 항목을 모두 채울 수 있는 선수를 지칭한다.
올 시즌 5툴 플레이어 투표에는 추신수 외에 넬슨 크루즈(텍사스), 카를로스 곤잘레스, 트로이 튤로위츠키(이상 콜로라도),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조이 보토(신시내티)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투표에서는 곤잘레스가 1위, 어틀리가 2위, 보토가 3위, 추신수가 4위를 달리고 있다. 크루즈와 튤로위츠키가 비슷한 수준으로 뒤처져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286 홈런 16개와 도루 18개로 2년 연속 20-20 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는데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보살 12개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곤잘레스는 .340 32홈런 23도루로 추신수보다 뛰어난 성적을 올려 이 투표의 유력한 1위 후보다.
다른 경쟁자인 크루즈는 .312 19홈런 15도루를 기록중이지만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고 어틀리는 .274 14홈런 9도루로 추신수보다 떨어지는 성적이다. 보토는 .321 34홈런 14도루로 타격 3관왕을 노리는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고 있다. 튤로위츠키는 .325 23홈런 10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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