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같은 얼굴형, 양악수술로 여성답게 만든다?

[MD정보서비스] 직장인 김선지(가명, 27세) 씨는 “얼굴 크기가 남들과 비교 될까 봐 사진을 찍을 때는 꼭 뒤쪽에서 찍는다. 얼굴 크기가 커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고 털어놨다.

김 씨처럼 사각턱의 얼굴형은 평평하게 보이게 해 전체적으로 얼굴이 넓어 보이기 쉽다. 게다가 여성이 턱이 각이 져 있으면 고집스럽고 인상이 강해 보인다. 때문에 사각턱을 가진 여성들은 고민에 빠지거나 심한 경우 콤플렉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물론 사각턱을 가졌더라도 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생각한다면 여성의 경우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심한 사각턱은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사각턱 자가 진단법

정면에서 아래 얼굴이 넓어 보이고 턱이 짧아 보인다.

광대에서 아래턱으로 내려오는 선이 거의 수직이거나 더 벌어져 있다.

아래얼굴이 넓고 무거워 보여 인상이 강해 보인다.

옆모습에서 아래턱이 거의 90도로 각이 져 있다.

정면에서나 측면에서 턱끝이 뒤쪽으로 얼굴선이 거의 수평이다.

음식을 씹을 때 근육이 두꺼워져서 아래 얼굴이 더 넓어 보인다.

올해 나이 29세에 접어드는 최정희 씨는 “인상이 ‘남자 같다’는 말을 자주 듣다보니 주걱턱이 외모 콤플렉스로 여겨졌다. 때문에 손으로 자꾸 얼굴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자칫 상대가 오해할 수도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주걱턱이란 흔히 턱이 길고 앞으로 나와서 얼굴이 길어 보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정면 보다는 옆모습에서 확연하게 나타난다. 아래턱이 심하게 앞으로 나와 있고 아래 입술도 윗입술보다 더 나와 있다. 주걱턱은 정면에서 볼 때 얼굴이 길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걱턱은 외모적으로는 긴 턱으로 인해 나이가 더 들어 보이고,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 또 여성의 경우에는 사회생활에도 불편이 크다.

주걱턱 자가 진단법

정면에서 보았을 때 턱이 길고 얼굴 전체가 길다.

옆 턱선이 길어서 턱이 길어 보인다.

아래턱이 앞으로 돌출되어 강한 인상을 준다.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앞으로 나와 있다.

얼굴 중간부분 특히 코 주위가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접시형 얼굴이다.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더 앞으로 나와 있고 아래 치아가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주걱턱 뿐 아니라 사각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은 양악수술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양악수술은 얼굴의 절반 정도를 뒤로 밀어주게 되므로 얼굴이 드라마틱하게 작아지면서 완벽한 V라인을 만들어 줍니다”라고 설명한다.

정재호 원장은 또 “미용 목적의 양악 수술은 수술 전 교합이 정상일 경우 수술 전 교정은 물론 치아 발치도 필요 없습니다. 수술 준비로 기다려야 하거나 치과 치료를 할 필요도 없어서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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