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2주기 추모식 열려…조성민·이영자 등 참석

'故 최진영은 옆에 누워 '참배''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故 최진실의 2주년 추모식이 고인의 가족과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일 오전 11시경 최진실이 안식을 취하고 있는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사망한지 2주년을 맞는 최진실을 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씨를 비롯해 고인의 전 남편인 조성민, 자녀 환희-준희 남매 등 가족이 참석, 예배 형식으로 1주기를 치렀다. 또한 생전에 최진실과 절친했던 친구 이영자와, 홍진경, 엄정화, 정선희, 김승현 등이 묘역을 찾아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누구보다 눈에 띈 사람은 최진실의 전 남편이었던 조성민. 조성민은 지난 29일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아들 환희군과 함께 야구 관람을 하며 부자간의 독독한 관계를 보여줬으며 지난 추석연휴때도 환희 준희, 그리고 최진실 가족과 함께 이곳 갑산공원에 최진실과 처남 최진영의 묘를 찾아 차례를 지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가족 친지들이 최진실 묘의 오른쪽에 나란히 안장된 남동생 故 최진영의 묘에도 함께 참배했다. 지난해 최진실 1주기때 어머니 조카들과 서서 누나를 헌화하고 참배한 최진영이 이제는 옆에 누워있어 이날 가족 친지등 참배객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맨 위 왼쪽에서부터)故최진실 전 남편 조성민, 최진실 어머니, 아들 환희-정선희, 엄정화, 이영자, 홍진경. 사진= 양평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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