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 인천을 꺾고 홈경기 1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서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홈경기 14연승을 기록했다. 리그 2위 서울은 15승1무6패(승점 4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 제주 추격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인천은 서울전 패배로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꺾였다. 득점 선두 유병수(17골)는 서울전서 골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서 서울은 데얀과 제파로프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승렬과 최태욱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하대성과 최현태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현영민 아디 김동우 최효진이 맡았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반면 인천은 유병수와 브루노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크리치 정혁 이재권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장원석과 이준영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는 김영빈 임중용 안현식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이섭이 나섰다.
양팀은 경기초반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득점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34분 데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난데 이어 5분 후에는 하대성의 슈팅이 골키퍼 김이섭에 막혔다.
이후 서울은 전반 43분 이승렬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승렬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제파로프의 크로슬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서울은 후반 13분 제파로프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데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하대성에게 볼을 내줬다. 하대성은 재차 볼을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문전 쇄도한 제파로프가 왼발로 차 넣어 인천 골망을 흔들었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서울의 이승렬(가운데)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데얀(오른쪽)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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