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일본 대표 에이스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29·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 스포치아넥스는 4일 "라쿠텐이 3일 이와쿠마의 메이저리그 이적을 결정했다. 4일 정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쿠마는 지난 2004년 자신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 라쿠텐에 보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포스팅시스템을 선택했다. 내년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이와쿠마를 1년 먼저 내주게 된 라쿠텐 역시 거액을 손에 넣게 됐다.
이와쿠마의 이적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클리블랜드의 일본 담당 스카우트는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평균을 넘는 빼어난 제구력을 갖추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 어디라도 데려오고 싶어하는 투수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00년 긴데쓰 버팔로스(현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 후 통산 101승62패를 거둔 이와쿠마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0승9패를 기록했다.
[사진 = 이와쿠마 히사시]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