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문성민(현대캐피탈)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남자배구 대표팀 신치용 감독이 광저우아시안게게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신치용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국화룸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지원단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해서 금메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대표팀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이어져온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금메달 획득을 위해 대표팀은 10일까지 서울에서 1차 강화훈련을 하며 13일부터 21일까지는 프랑스 칸과 니스에서 전지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전지훈련에서 돌아오게 되면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태릉선수촌에 입소해서 2차 강화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신치용 감독은 "남자대표팀 훈련은 계획대로 잘되고 있다. 선수들의 몸 상태는 내가 보기에 6-70%정도 올라와 있다"라며 "아시안게임이 10일 정도 남은 상황서 몸 상태를 100%까지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서 경쟁팀에 대해서는 "한국과 함께 금메달을 노리는 팀은 이란, 한국, 중국, 일본이다"며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서 이란과 중국이 1회전서 탈락했고 일본은 2회전서 패했다. 동영상과 분석지를 받았는데 이란은 기복이 심하고 중국은 경기력이 저하된 것 같다"고 평했다.
신치용 감독은 "현재 누가 앞서있다고 장담하기 힘들다. 1달 동안 훈련과 함께 어떤 정신력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또 문성민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대표팀은 대한민국서 경쟁력있는 12명의 선수로 구성된다고 생각한다. 제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문성민이 아직 합류하지 못해 유감스럽다. 조만간에 합류할 것으로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 재활 중인 최태웅(현대캐피탈)은 재활 상태가 좋고 리더로서 잘 이끌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여러가지로 대표팀 전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고민 중이다. 선수 컨디션과 몸 상태에 따라서 프랑스 전지훈련때까지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신치용 감독(왼쪽). 사진제공 = 대한배구협회]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