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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방송인 김새롬으로부터 선정적인 농담을 들은 배우 박효주의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김새롬은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에 출연해‘해외 진출하면 나라 망신시킬 것 같은 여자는?’이라는 설문에 박효주를 꼽은 후 “의외로 무식할 것 같기 때문",”아마 출입국 카드에 성별을 묻는 SEX라는 질문칸에 ‘한 달에 한 두 번 한다’라고 써 넣을 것”이라는 농담을 했다.
방송직후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아무리 케이블이고 19세 이상 시청가이라지만 해도 될 말인가""도대체 상식이 있는 출연자고 방송사인지 의심이 간다" "편집과정에서 걸러질 수 있는 부분을 방송에 고스란히 내 보내다니..."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에 VJ 출신 미라가 출연해 양미라에게 “남자들이 많이 만져준 몸 같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러나 불과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또다시 자극적인 발언이 동일방송에서 오가, 논란을 빚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박효주 소속사 관계자는 4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박효주가 녹화당시에는 당황했지만 녹화후 마음에 두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김새롬과도 이야기가 잘 오갔으며‘예능이 만만치 않구나’ 정도로 생각한 것 같았다”며 “방송에서도 정색한 것이 아닌 웃으면서 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미 막말 구설수로 물의를 일으킨 적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결정을 감행한 것에 관해서는 “여러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라 판단했다. 프로그램 성격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부분에 대한 편집요청 여부에 대해서는“방송사에서 자체 결정으로 된다면 모르지만 따로 (편집을)요청할 계획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김새롬(위사진 아래사진 왼쪽)-박효주(아래사진 오른쪽). 사진 출처=Q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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