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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이청용의 팀 동료 케빈 데이비스(33·볼턴)가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다.
카펠로 잉글랜드 감독은 4일(이하 현지시간) 유로2012 예선 몬테네그로와의 경기(13일 새벽·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볼턴 주장 데이비스가 깜짝 발탁된 가운데 루니, 제라드, 존 테리도 변함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8경기 2골을 기록 중인 데이비스는 헤스키가 대표팀 복귀를 거절함에 따라 카펠로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데이비스는 공중볼 경합은 물론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선수다.
명단 발표 후 데이비스는 "이제는 내가 국가대표라니 놀라울 뿐이다. 경기에 나서 내가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은 "데이비스는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카펠로 감독에게 100%의 만족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몬테네그로전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
골키퍼 - 벤 포스터 (버밍엄 시티) 로버트 그린 (웨스트 햄) 조 하트 (맨시티)
수비수 - 애쉴리 콜 (첼시) 필 자기엘카 (에버튼) 글렌 존슨 (리버풀) 리오 퍼디난드 (맨유) 졸레온 레스콧 (맨시티) 존 테리 (첼시) 스티븐 워녹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 가레스 배리 (맨시티) 조 콜 (리버풀)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톰 허들스톤 (토트넘) 아담 존슨 (맨시티) 아론 레논 (토트넘) 잭 윌셔 (아스날) 션 라이트-필립스 (맨시티) 애쉴리 영 (아스톤 빌라)
공격수 - 대런 벤트 (선더랜드) 피터 크라우치 (토트넘) 케빈 데이비스 (볼턴) 웨인 루니 (맨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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