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자격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FIFA는 5일(한국시각) 긴급이사회를 개최한 후 나이지리아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FIFA는 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정부로부터 간섭을 받아 정치적으로 축구가 이용당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징계를 결정했다. FIFA는 정치·종교 등의 이유로 인해 축구가 영향을 받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FIFA의 징계로 인해 각종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나이지리아는 월드컵 예선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등에도 참가할 수 없다. FIFA는 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면 징계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남아공월드컵서 한국과 비긴 후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자국 축구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 금지를 지시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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