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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정겨운이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 앞에서 젖꼭지를 가리려고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정겨운은 SBS 새월화극 ‘닥터챔프’에서 국가대표 유도선수로 나오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에 가서 실제 유도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경험담을 전했다.
정겨운은 “진짜 유도팀은 웃통을 다 벗고 운동을 했다. 그래서 나도 벗었는데 선수들 옆에 있으니 내가 마른 것 같아 펌핑운동을 해서 근육을 더 키웠다”며 상의를 벗고 운동을 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한참 운동을 하던 정겨운의 시야에 이상화 선수가 들어왔다. 정겨운은 “올림픽 때 이상화 선수를 인상깊게 봐서 팬의 입장으로 가서 말을 걸고 싶었다. 그래서 가서 인사를 하는데 자동적으로 가리게 되더라”면서 자신의 행동을 재연했다.
당시 상의를 벗고 있었던 정겨운은 인사를 하면서 팔로 자신의 한 쪽 젖꼭지를 가렸고, 다른 주제로 말을 이어가면서 나머지 젖꼭지도 다른 팔로 가리는 어정쩡한 포즈를 취했다.
정겨운은 “계속 이렇게 가리는데, 이상화 선수가 ‘몸 좋으세요’ 하더라. 그래서 ‘아 네’ 라고 인사하면서도 계속 (젖꼭지를) 가렸다”면서 어정쩡한 포즈를 계속 유지했다. 정겨운의 재연에 ‘강심장’에 출연한 연예인들은 당시 상황이 얼마나 웃겼을 지를 상상하며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이날 정겨운은 2만원짜리 ‘유도띠’에 집착하는 엉뚱한 모습과 복근공개 등을 통해 숨겨진 예능감을 한껏 발산했다.
[정겨운.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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