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는 성공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롯데 자이언츠가 21.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20%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가 올랐고, 작년 선호도 1위 두산 베어스는 13.5%로 3위로 하락했다.
4위는 기아 타이거즈로 작년 2위서 두 계단 밀려났다. 5위는 SK 와이번스로 8.5%를 기록, 성적에 비해 선호도가 낮게 집계됐다. 6위는 한화 이글스(4.0%), 7위는 LG 트윈스(3.4%), 8위는 넥센 히어로즈(1.5%)로 나타났다.
지역별 연고팀 충성도는 부산·경남이 가장 높았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롯데가 76.7%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전남·광주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71.7%로 1위를 차지했다. 대구·경북 역시 연고팀인 삼성이 62.8%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다른 지역은 연고팀 충성도가 비교적 낮았다. 대전·충청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22.7%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22.5%로 두산(15.9%)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경기·인천에서는 두산이 15.4%로 연고팀이 속한 SK(13.9%)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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