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지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우완 핵심 투수인 배영수와 캘빈 히메네스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선동열 삼성 감독과 김경문 두산 감독은 8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배영수와 히메네스를 예고했다.
올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한 배영수는 두산을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5.75로 부진했다. 하지만 선동열 삼성 감독은 배영수의 풍부한 큰 경기 경험에 기대를 걸고 있다. 1차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끌어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도 한 몫 했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면서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은 두산은 에이스 히메네스로 반전을 노린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구단 최다인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2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성전 상대 전적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로 빼어나 적지에서 1승 1패를 노리는 두산의 필승카드로 출격한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1차전에 선발 등판, 4차전에 구원 등판했으나 승패 없이 6⅔이닝동안 평균자책점 8.10에 그쳤다.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수(왼쪽)-두산 베어스의 캘빈 히메네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DB]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