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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일본의 인기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30)가 캔들아티스트 캔들 준(36,Candle JUNE)과 재혼했다.
산케이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10일 히로스에 료코의 재혼소식을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8일 혼인신고를 하고, 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캔들 준과의 재혼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캔들 준이 주체한 아이티 대지진 구제지원 행사인 ‘러브 포 아이티’에서 처음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 8월에는 일본 언론에 두 사람이 서로의 집을 왕래하는 모습, 캔들 준이 히로스에 료코의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 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의 온화한 인품에 매료됐고, 신념을 가지고 진지하게 활동에 임하는 모습에 신뢰감을 갖게 됐다”며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서로가 서로를 높여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숙한 면도 많지만 너그러운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팬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재혼 소식과 관련해 일부에서 히로스에 료코의 임신설이 불거졌으나, 소속사측은 “본인에게 들었는데 임신은 아니라고 했다”고 일축했다.
캔들 준은 촛불을 이용해 이벤트를 하는 아티스트로 평화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온 몸에 문신을 새길 정도로 와일드한 성격이면서 유명 배우, 뮤지션, 운동선수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스에 료코는 영화 ‘철도원’ ‘연애사진’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배우다. 지난 2003년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 결혼했지만 2008년에 이혼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재혼을 발표한 히로스에 료코. 사진 = 영화 '연애사진' 스틸컷]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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