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1승 후 2,3차전에서 2연패를 당한 삼성이 한국시리즈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용병 투수 팀 레딩(32)의 어깨에 걸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선동열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의 선발 투수로 팀 레딩을 예고했다.
앞서 10일 열린 3차전에서 삼성의 마운드는 불안 요소를 노출했다. 선발로 내세웠던 장원삼은 컨트롤 난조를 보이며 2이닝동안 2이닝 7안타 2실점(2자책) 1볼넷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어 정현욱-권혁- 이우선-안지만-정인욱으로 이어지는 구원 투수진이 투입됐다.
1,2차전에서 ⅔이닝동안 볼넷 3개를 기록하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지 못했던 권혁은 이날도 볼넷 4개를 내줬다. 또한 정인욱은 11회말 임재철에게 동점 2루타를 허용했고 손시헌에게 끝내기 안타로 고개를 숙여야만했다.
4차전에서 선발로 예고된 레딩은 포스트시즌들어 첫 선발 무대다. 지난 8월 무릎 통증으로 방출당한 브랜든 나이트를 대신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레딩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이나 10승을 올린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오른 용병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인지도를 자랑하는 투수다.
올 정규시즌 9경기(선발 6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5.09로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 8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8회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큰 무대에서의 경험이 많아 레딩에 대한 기대가 높다. 메이저리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메츠 등을 거쳤다. 또한 올시즌 삼성에 오기 전에도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 A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89로 좋은 컨디션을 보인바 있다.
현재 안지만 외에 삼성의 마운드를 지킬 구원 투수가 없는 가운데 레딩이 이날 얼마나 오래 버텨줄 것인지 관건이다.
한편 이날 레딩의 상대로 두산의 홍상삼이 선발로 예고됐다. 홍상삼은 지난 7일 삼성과 1차전 선발로 나섰으나 3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팀 레딩]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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