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 일본이 최정예 멤버로 한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아시안컵을 3개월여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한일전은 양팀 모두 유럽파 주축 선수까지 모두 출전하며 팽팽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양팀 모두 남아공월드컵서 16강에 진출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지난 8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서 승리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이번 경기서 유럽파가 공격을 이끈다. 주장 박지성(맨유)은 중앙 미드필더로 역할을 변경해 팀 공격을 이끈다. 2선침투와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또한 박주영(모나코)이 원톱으로 출전하는 가운데 이청용(볼턴)이 측면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최근 일본의 상승세를 경계하면서도 한국이 여전히 한 수 위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은 "일본은 월드컵 이후 상승세"라면서도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강전력의 일본과 싸우는 것이 기분 좋다"며 의욕을 나타냈다.
이청용은 일본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혼다(CSKA모스크바)에 대해 "일본 선수 답지 않게 우직한 축구를 한다"면서도 "특별히 경계할 선수는 아니다. 우리 선수들이 평상시처럼 경기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르헨티나를 꺾은 일본은 10일 입국한 가운데 같은날 오후 파주NFC서 한차례 훈련을 소화하며 한일전을 대비했다. 일본은 이날 훈련에서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모리모토(카타니아) 나가토모(체세나) 혼다 같은 유럽파 주축 선수들도 두시간여에 걸쳐 훈련을 소화하며 경기력을 가다듬었다.
특히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가와 신지는 경계대상 1호다.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와 골키퍼 정성룡(성남) 등 한국 수비진은 가가와 신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가가와 신지는 체격이 크지 않지만 10일 훈련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잇달아 선보이며 한국전을 앞두고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렸다. 또한 아르헨티나전서 상대 수비를 봉쇄한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와 우치다(살케 04)도 팀 동료들과 함께 수비 전형을 다듬으며 한국전을 대비했다.
이번 한일전서 양팀은 공수에 걸쳐 유럽파가 대거 포함되어 있다. 한국은 올해 열린 국가대표팀간의 두차례 원정 한일전서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3번째 승리를 노리고 있다.
[박지성과 혼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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