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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탤런트 김가연(38)이 남자친구 임요환(30)의 부모님을 사로잡은 비결을 공개했다.
김가연은 최근 진행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참여해 임요환 부모님의 승낙을 받아내는데 자신의 애교를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이날 녹화에서 김가연은 "처음에는 임요환의 부모님들이 교제를 반대하셨다"며 "직접 뵙기 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얘기를 들으셔서 나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계셨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 뵙고는 너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그 비결에 대해서는 "애교를 많이 부리니까 아버님이 좋아하시더라"고 말했고, 임요환 역시 "김가연이 온 후 우리 집안의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고 거들었다.
또 8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우여 곡절이 많았던 김가연은 임요환과 찍은 사진에 "'이모와 조카, 엄마와 아들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어려 보이기 위해 미니스커트와 탑을 즐겨 입게 되지만 무릎이 시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가연-임요환 커플의 러브스토리는 11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임요환-김가연. 사진=김가연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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