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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라이언 긱스(37·웨일스)가 소속팀 동료 나니(24·포르투갈)를 극찬하고 나섰다.
올 시즌 나니는 안토니오 발렌시아(25·멕시코)의 발목 부상으로 맨유가 공격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까지 그의 기록은 2골 5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나니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8일(현지시각) 포르투갈과 덴마크의 유로 2012예선에선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같은 활약때문일까. 맨유의 '살아있는 레전드' 긱스는 나니가 올 시즌 보여주는 활약에 "내 생각에 나니가 이제는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긱스는 "그는 항상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였다. 올 시즌 그는 이미 7-8골을 만들어냈고 2골을 넣었다"며 "그는 그것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게다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니는 호날두가 떠난 후 우리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기 시작했고 그 차이는 점점 메워질 것이다. 그가 이제 더 필요로 할 것은 경기에서 더 많은 골들을 추가하는 것 뿐이다"라며 나니가 맨유의 새로운 호날두가 될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긱스는 "나니는 비교적 어린 선수이며 확실히 그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거라고 보지만 조금의 침착함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라이언 긱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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