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필라델피아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콜 하멜스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신시내티 레즈에 2-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파죽의 3연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해 오는 16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툰다.
1회초 2사 1,3루에서 제이슨 워스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상대 유격수 올란도 카브레라가 1루에 악송구하면서 행운의 선취점을 얻은 필라델피아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체이스 어틀리가 상대 선발 조니 큐토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1m의 1점홈런을 터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필라델피아 선발 하멜스는 5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의 완봉승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신시내티 선발 큐토는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신시내티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완봉 역투를 펼친 콜 하멜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