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주장 박지성(맨유)이 한일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11일 오후 파주NFC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2일 열리는 한일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 "어제 훈련 이후 예전에 수술한 오른쪽 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닥터와 논의했다"며 "내일 경기를 못 뛸것 같다.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미드필더를 기용해 하고자 하는 경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술한 오른쪽 무릎이 아파 걱정"이라며 "무리한다면 아시안컵도 어려울 수 있다. 쉬게 하는 것이 앞으로 박지성을 대표팀서 활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의 부상 정도에 대해선 "이전에도 무릎 통증이 있었다. 같은 상황이 계속되니 박지성이 걱정을 많이 한다"며 "아시안컵이라는 중요한 대회가 있어 본인도 무리를 안했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예전에도 이런 상황서 무리하게 뛰어 수술까지 갔다. 안타깝지만 선수가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박지성의 결장으로 인해 한일전 경기 운영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한일전서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 팀 공격을 지휘하게할 계획이었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의 결장에 대해 "박지성이 있으면 2선에서 1선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격력이 배가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 포지션에 윤빛가람을 기용할 것이다. 윤빛가람이 박지성보다 떨어지지만 워낙 영리한 선수다. 어린 나이에도 축구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