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총력전을 선언한 삼성 라이온즈가 차우찬과 배영수를 총출동시켜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11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서 두산에게 8-7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5차전으로 몰고갔다. 경기 전 투수 전원을 투입시키겠다고 공언한 선동열 감독의 전략대로 삼성은 이날 차우찬과 배영수, 두 선발투수를 내세워 경기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팀 레딩에 이어 5회초에 모습을 드러낸 차우찬은 무사 1루서 정수빈과 오재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종욱은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8회말에서는 2선발인 배영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팀이 8-7로 앞선 8회초 2사 3루서 안지만에 이어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첫 타자인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배영수는 직구 최고 구속이 144km를 기록했다. 특히 볼 끝이 살아나며 두산 타선을 손쉽게 범타로 처리했다.
[삼성 차우찬(왼쪽)-배영수(오른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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