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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드라마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안방극장의 일주일을 평정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자이언트’는27.9%(이하 전국기준)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랫동안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독주해온 MBC ‘동이’를 지난 4일부터 따돌리기 시작한 ‘자이언트’는 급기야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기세라면 30%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자이언트’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SBS 수목극 ‘대물’은 첫방송부터 SBS 드라마국의 보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주 1,2회를 방영한 ‘대물’은 각각 시청률 18.0%, 21.5%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20%의 시청률을 넘기고 수목극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비와 이나영이 출연하는 경쟁작 KBS 2TV ‘도망자’를 압도한 시청률이다. 안방극장의 무서운 돌풍을 몰고 온 ‘대물’은 한국 최초의 여자대통령을 연기하는 고현정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더해져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에는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말 오후 9시대부터 약 두시간동안 연이어 방송되는 두 드라마는 모두 20%를 넘어서는 시청률로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SBS 드라마의 시청률 고공행진은 비단 저녁 때 방송되는 드라마 뿐만이 아니다. 평일 오전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는 10% 후반대의 시청률로 10% 초반대를 기록하는 MBC ‘주홍글씨’ KBS ‘엄마도 예쁘다’를 앞서고 있다.
월화수목금토일, 바야흐로 SBS 드라마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자이언트'-'대물'-'인생은 아름다워' 배우들.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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