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내년 4월 2일 개막…팀당 133경기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내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4월 2일 개막하고 올해와 마찬가지로 팀 당 133경기를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0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 페넌트레이스 개최 날짜와 11월 열리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예산 등을 의결했다.

내년 정규 시즌은 4월 2일 팡파르를 울리고 팀 당 133경기씩 6개월 간의 대장정을 치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와 삼성이 광주구장에서 맞붙는 것을 비롯해 SK-넥센(문학구장) 두산-LG(잠실구장) 롯데-한화(사직구장)이 개막전을 치른다. 더 구체적인 일정은 이달 중 발표한다.

또 이사회는 광저우아시안게임 예산안(11억 3200만원)을 승인의결하고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행사와 사업 등을 기획, 추진하기 위한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KBO 유영구 총재와 SK 신영철 사장, 두산 김진 사장, 삼성 김응용 사장, 롯데 장병수 사장, KIA 서영종 사장, 넥센 이장석 사장, KBO 이상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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