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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측 "터무니없다" 부인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생니를 뽑았다는 증거가 포착된 가운데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정신병원까지 다녔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 네티즌은 지난해 9월 15일 MC몽의 기사에 '가식덩어리'라는 제목으로 "군 면제도 가난해서가 아니라 아는 형이 치과의사라서 이빨 왕창 뽑고 신체검사 받고 이빨로 면제받은거구"라며 "원래 뜨기 전부터 면제 받으려고 정신병원도 다녔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MC몽과 알고 지낸 사이로 보이는 이 네티즌은 "울 엄마가 어릴 적부터 가난해서 관리비조차도 못 내던걸 옆에서 십여년을 먹여주고 입혀주고 했더니 가수로 뜨고 난 뒤로 싹 변했다"며 "가난한 사람 상대하면 안된다는 말이나 하고..고맙다는 말, 식사 대접 한 번 받기는 커녕 오히려 라이벌 의식 느껴서 돈자랑하고.."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화제가 되자 다른 네티즌들은 이 네티즌의 글을 '성지'라 부르며 "작년에 봤을때는 루머인지 알았는데 사실이라니 놀랍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사업 성공하게 해주세요" "로또 1등하게 해주세요" "예쁜 애인을 만들어주세요"라며 소망을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MC몽 측은 "그 네티즌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익명으로 쓰인 것이 아닌가. 그 내용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냐"며 "MC몽이 병역을 기피하려고 정신병원까지 갔다는 말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반박입장을 냈다.
한편 MC몽은 자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지만, 1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당시 MC몽을 진료했던 치과원장이 '고의 발치'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 = MC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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