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10인조 혼성그룹 남녀공학이 더블타이틀로 활동한다.
남녀공학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3일 “남녀공학은 오는 2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부터 ‘Too Late’와 새로운 후속곡 ‘삐리뽐 빼리뽐’ 두 곡을 공동타이틀로 해서 동시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남녀공학은 현재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강렬한 비트를 느낄 수 있는 노래 ‘Too Late’로 활동중이다. 여기에 독특한 제목의 ‘삐리뽐 빼리뽐’을 발표해 두 곡을 타이틀로 하는 ‘더블타이틀’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것.
지난 11일 남녀공학은 사이보그 콘셉트로 ‘삐리뽐 빼리뽐’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뮤직비디오는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그룹 2NE1이 3곡을 타이틀로 내세워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고, 오는 26일 앨범을 발매하는 2AM도 ‘더블타이틀’로 활동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남녀공학도 기존 타이틀에 한 곡을 추가해 ‘더블타이틀’을 선언했다.
가수들이 여러 곡을 동시에 타이틀로 내세우는 이유는 타이틀곡만 유명해지는 현상에서 기인한다. 똑같이 힘들게 작업했는데 타이틀 단 한 곡만 알려지는 걸 방지하고, 각 곡에 다른 콘셉트를 설정해 여러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
물론 여기엔 산만하다거나, 하나 조차도 성공시키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다. 하지만 ‘트리플타이틀’을 내세운 2NE1의 성공을 시작으로 이런 현상은 가요계의 한 흐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녀공학. 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