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플레이오프 5차전을 지켜본 야구팬들이 경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서 두산 베어스를 6-5로 제압하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2006년 이후 4시즌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후 야구팬들은 각종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을 통해 경기를 바라본 심경을 전했다. 워낙 극적인 승부라 끝까지 손에 땀을 쥐고 본 야구팬들은 삼성팬과 두산팬 할 것 없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누가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벨상 받아도 손색이 없다"라며 찬사를 보냈고 다른 네티즌은 "드라마도 이정도면 인위적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굉장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진 팀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삼성팬을 자청한 네티즌은 "삼성팬이지만 임태훈을 바라보니 내가 마음이 짠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손시헌 선수 너무 자책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걱정하는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다른 팀의 팬들도 이날의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롯데팬이라고 자청하는 이 야구팬은 "정말 반전드라마보다 더 재밌었다.두 팀 모두 수고했다. 이번 경기는 역사에 남을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시리즈 진출 후 기뻐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사진 = 대구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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