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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동방신기 유천, 준수, 재중이 결성한 그룹 JYJ의 첫 월드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의 선주문량이 52만장을 돌파했다.
‘더 비기닝’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99999장 한정으로 제작된 스페셜 음반은 30만장, 일반 음반은 22만장 이상의 선주문이 몰려 매장들과 수량을 조율하는데 다소 시일이 걸렸다”고 밝혔다.
JYJ의 이번 앨범은 일반음반과 한정 스페셜 음반, 두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일반음반은 14일 발매됐고 스페셜 음반은 오는 18일 발매될 예정이다.
워너뮤직 관계자는 “스페셜 음반에 대한 선주문이 준비된 물량보다 세 배나 많이 들어오는 등 JYJ에 대한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향후 스페셜 음반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만장도 팔리기 힘든 현 가요시장에서 52만장이라는 경이로운 선주문량을 기록한 JYJ는 여전한 동방신기의 파워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JYJ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아 논란도 함께 몰고 왔다.
SM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에 ‘동방3인’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간 체결된 전속계약의 효력정지 가처분과 '더 비기닝' 발매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즉 세 사람이 SM과의 전속계약에 대한 본안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씨제스와 계약한 것은 이중계약이고, 그런 씨제스를 통해 발매하는 앨범은 또 다른 법적 분쟁을 낳을 수 있다는 것.
또한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문산연)는 지난 11일부터 지상파 방송 3사를 포함 케이블채널, 음원 유통사 등에 JYJ의 활동 규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활동제약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JYJ 측 관계자는 “JYJ는 예정대로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논란 속에서도 화제를 몰고 온 JYJ의 행보가 주목된다.
[왼쪽부터 JYJ 준수-재중-유천]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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