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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윤도현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지 계획을 밝혔다.
윤도현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MBC 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진행 방식에 대해 '자연스럽게, 가볍게, 즐겁게, 재밌게'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
이날 윤도현은 "2003년 당시에는 지금보다 나이도 어렸고 뭔가 방송을 통해 어필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매일 2시에 맞춰 방송하려는 부담이 컸다. 어떤 때는 말이 헛 나오는 실수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총각이었고 이제는 어엿한 남편이자 아빠가 된 윤도현은 "이 방송을 통해 결혼 발표를 했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며 "아직 첫 방송을 하지 않아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무겁게, 재미없는 진행은 하지 않을 것이다"며 7년만의 복귀에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윤도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에 더욱 포커스를 맞춰 많은 음악을 들려주고 인디밴드를 초청해 이들의 라이브를 청취자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18일 첫 곡으로 7년전에 가장 많이 선곡했던 크래쉬의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를 들려준다.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는 오는 18일 낮 2시에 첫 방송된다.
['두시의 데이트' DJ 윤도현.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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