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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학 강지훈 기자]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는 SK 와이번스 선수들 중 최고참인 포수 박경완(38)이 아직 보양식 먹을 나이가 아니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완은 14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특별히 즐겨 먹는 보양식이 있냐는 질문에 "체력적으로 자신 있다. 아직은 보약을 먹을 나이가 아니라 생각하고 내년부터 먹을 생각"이라며 "집이 서울이라 잘 못 들어가는데 아내가 심적으로 편하게 해 줘서 보약이 필요없는 것 같다. 보양식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해 '보약 먹을 나이가 아니라고요'라는 반문을 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동석한 SK 베테랑 김재현 역시 "보약을 상당히 좋아하고 여태까지 많이 먹었다. 장이 안 좋아서 소화를 잘 못 시켜서 육류는 피하고 아내, 장모님, 어머니가 송이죽 같은 걸 챙겨주셔서 잘 먹는다"며 "경기력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 아내가 오늘 엽서를 하나 주더라.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써 있었다. 고마웠다"고 아내 사랑을 덧붙여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SK 최고참 박경완. 사진 = 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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