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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한국인 최초로 국제 미인대회에서 1위에 오른 2010 미스코리아 美 하현정(23)이 소감을 밝혔다.
하현정은 1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많은 카메라 앞이 처음이라 떨린다"며 "대회가 끝난지 3주가 됐지만 다시 사진을 보니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항상 겸손하게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하현정은 지난 9월 25일 중국 사동성 칭저우에서 열린 '2010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대회 최종결선에서 1위 격인 미스투어리즘에 선발됐다.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대회는 관광산업 발전과 국제문화교류 등의 목적으로 1993년 스리랑카에서 처음 열렸으며 2004년부터 중국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75개국의 미녀가 참가했다.
하현정은 이번 대회 1위로 한국인 최초로 국제 미인대회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1988년 장윤정(87년 진)이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 2위를 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1985년 최윤영(95년 선)은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 5위에 입상했고 이하늬(2006년 진)는 2007년 열린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선전했지만 4위를 마크했다.
미스코리아 대회를 주관한 한국일보 부사장은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대회가 덜 알려진 대회인 것은 사실이나 역사가 깊고 메이저 대회 중 하나"라며 "54년 미스코리아 역사상 한국인이 처음으로 국제대회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현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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