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용우 기자] "오늘은 총력전이다"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 감독이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선발 차우찬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 감독은 16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지는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차우찬이 5이닝 정도 막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전서 불펜진을 과다 소모한 삼성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3승 1패 평균자책점 1.19를 기록한 차우찬에게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선 감독은 "오늘 총력전을 해야 한다. (차)우찬이가 최소 5이닝은 해줘야 한다. 그러면 순조롭게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다. 만약에 일찍 내려온다면 우리 팀으로서 힘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경기는 권혁이 5회 나와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것이 컸다. 우리 팀 유일한 좌완인데..."라며 "이호준 타석때 권오준을 투입하려고 했다.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어쩔 수 없이 일찍 투입했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마지막으로 선 감독은 "오늘 승기를 잡으면 변칙적으로 나갈 생각이다. 3차전 선발 예정인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 선동열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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