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용우 기자] '차바시아' 삼성 차우찬이 선발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했지만 '소년장시' 최정(SK)을 막기 못하고 3실점 강판 당했다.
차우찬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 2차전 SK와이번스와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6안타 3실점(3자책) 2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물러났다. 투구 수는 86개(스트라이크 52개)였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강한 면모(3승 1패 평균자책점 1.19)를 보여줬던 차우찬은 1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을 사구로 출루시켰지만 나머지 3타자를 막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말에는 최정과 박재홍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정권과 박경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나주환은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안정감을 찾기 시작한 차우찬은 4회말 선두타자 이호준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최정에게 좌측 투런포를 얻어맞고 잠시 주춤했다. 5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벗어난 차우찬은 6회말 최정에게 또 다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차우찬은 박재홍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안지만에게 넘겨줬다. 이날 차우찬은 직구 최고 구속 147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주로 구사했다.
[삼성 차우찬. 사진 = 문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