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용우 기자] 전날에 이어 한국시리즈 2차전서도 삼성 최형우와 채태인의 타격은 터지지 않았다.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 2차전서 삼성은 SK에 1-4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전날에 이어 중심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3번 박석민을 제외하고 최형우와 채태인은 볼넷 1개를 제외하고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차전 성적을 포함하면 9타수 무안타.
1차전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쳤던 최형우는 이날 4번 타자로 나섰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1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형우는 3회초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5회초 무사 1,2루 결정적인 상황서는 이승호(20번)을 상대로 스탠딩 삼진을 당해 역전 분위기를 스스로 망쳐버렸다.
최형우는 7회초에서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형우와 함께 채태인도 이날 경기서 2회초 SK선발 이승호(37번)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초 공격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에서는 대타 강봉규로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2차전서 차우찬이 6회까지 책임지면서 불펜진의 피로감을 던 삼성은 이제 3차전이 열리는 대구로 돌아가 중심타선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은 안게 됐다.
[최형우(위)-채태인(아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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