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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배우 채정안이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귀여운 악녀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채정안은 18일 오전 "지금까지 맡아온 캐릭터는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역전의 여왕' 속 캐릭터는 내게 없는 모습을 가진 인물이다"라며 "처음 캐릭터를 접한 후 백지가 됐다"고 밝혔다.
'역전의 여왕'에서 채정안은 사랑스러운 외모에 애교있는 행동으로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백여진 역을 맡았다. 백여진은 수가 틀리거나 조금이라도 손해 본다 싶으면 언제라도 서늘한 악녀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또 자신이 버렸던 옛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잘 해 주자 마음이 다시 흔들리며 끊임없이 질투심에 불타오르기도 한다.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는 만큼 부담이 컸을까. 채정안은 "내 안에 없는 모습을 요구하다 보니 만들어진 연기를 할 수 밖에 없더라"라고 어려움을 털어놓은 뒤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블레어 월도프를 참고했다"고 말했다.
가쉽걸의 블레어 월도프(레이튼 미스터 분)는 세레나(블레이크 라이블리 분)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콘스탄스 빌리어드 학교의 여왕이다. 세 단어 'I LOVE YOU'만 말하면 남자의 사랑을 차지할 수 있다고 믿는 그는 언제나 세레나에 가려 주목 받지 못하던 상처가 숨어있다. 그래서 때로는 2인자의 서러움을 가끔씩 못된 장난으로 표출하기도 하는 블레어 월도프다. 하지만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날 채정안은 "자연스러움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 걱정은 되지만 극 중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재미있어졌다"며 "요즘은 나 자신에게 '즐기자'고 주문을 걸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과연 채정안이 블레어 월도프처럼 매력적인 여우, 귀여운 악녀를 잘 표현해 낼지 주목된다. 첫 방송은 18일 오후 9시 55분.
[채정안(왼쪽)-블레어 월더프. 사진 = 마켓인사이트, 온스타일 가쉽걸 홈페이지]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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