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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다른 팀으로의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구단 단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신임 단장은 14일(한국시각)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프로스포츠 데일리'를 통해 추신수의 이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안토네티 단장은 추신수를 시즌 막판에 만났고 그가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전화로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안토네티 단장은 "대화를 하는 동안에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승리하고 싶다는 열망을 표현해왔었다"라며 "나는 제 3자를 통해 전해진 것보다는 추신수와 직접 이야기한 것을 믿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일 한국으로 돌아와 취재진들에게 "다른 구단들이 플레이오프진출을 확정하며 샴페인을 터뜨리는 것을 보니 부러웠다"라고 전했다. 이 말이 '이적설'로까지 와전돼 미국팬들에게 전해진 것이다.
안토네티는 "추신수를 트레이드 할 계획이 없다"라고 전하며 다가오는 겨울에 추신수에게 다년간의 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적설에 휩싸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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