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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KBS 2TV '연예가 중계'가 타블로 관련 사건 오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연예가 중계' 제작진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18일 오전 11시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16일 방송된 '기획/ 또 다른 권력, 네티즌 수사대' 내용에서 인터넷 카페에 게시된 타블로 사건 관련 자료 중, 편집 과정의 실수로 타인의 자료를 잘못 인용해 시청자에게 혼란을 주었습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남겼다.
이어 "이에 제작진은 보다 면밀히 자료를 검토치 못한 점 사과드리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방송제작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16일 방송에서 '연예가 중계' 측은 "네티즌들이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추적하면서 타블로의 모든 정보가 유출됐다"며 미국 유학 비자가 붙어있느 여권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여권은 타블로의 여권이 아닌 타블로의 안티 카페 '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 회원의 유학 비자로, 제작진은 잘못된 자료를 방송했다.
이에 '상진세' 측은 "KBS가 한 네티즌 자녀의 유학 비자를 도용해, 타블로의 유학비자라고 방송했다"며 "사과방송을 요구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연예가 중계' 제작진은 논란이 심화되자 위와 같은 사과문을 게재해 공식 사과했다.
['연예가 중계' 제작진이 남긴 공식 사과문. 사진 =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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