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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이 딸 서윤양의 예사롭지 않은 영어 실력 때문에 생긴 고민을 털어놨다.
오는 18일 오후 방송될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영어 교육 가이드 프로그램 '엄마, 영어에 미치다'에는 8살 나이에 원어민 못지 않은 영어 실력의 우지원 딸이 출연했다.
우지원은 "딸의 영어 실력이 출중하지만 집중력이 약하고, 엄마의 영어 실력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모녀 간의 유대관계까지 무너지고 있다"며 "화가 나면 엄마에게 영어로만 말하는 것은 물론, 홈스쿨링 할 때는 엄마의 영어 발음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 씨는 "딸이 영어를 잘하는 건 기분 좋은 일이지만, 오히려 영어 때문에 모녀 사이가 엉망이 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본 전문가들은 "요즘 엄마들을 보면 아이보다 영어 실력이 떨어진다는 점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며 "그럴 때는 '우리 딸이 엄마보다 더 영어를 잘 하는구나' 하는 식으로 인정을 하면서, 엄마는 영어를 더 잘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길라잡이 역할로 포지셔닝을 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엄마, 영어에 미치다'의 서혜승 PD는 "영어만 잘하면 성공한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영어에만 올인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영어보다 인성과 가족 간의 유대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엄마, 영어에 미치다'는 100인의 교육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맞춤형 영어교육 솔루션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된다.
[우지원과 딸 서윤양. 사진 = 스토리온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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