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공효진이 신작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감독 임순례)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파격 목욕씬이 공개했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는 주인공들이 여행하는 다양한 장소들이 소개된다. 그 중에서도 선호(김영필 분)와 현수(공효진 분)가 머리를 식히기 위해 찾은 온천에서의 촬영 장면이 공개됐다.
소도 팔지 못하고, 헤어진 옛 애인 현수를 만난 선호는 여러 가지 감정으로 혼란스럽기만 하다. 피로에 지친 소도 쉬게 할 겸, 선호는 온천 물에 몸을 담그고 옛 생각에 잠긴다.
목욕으로 더러운 것을 씻어내듯 선호는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미움과 원망의 감정을 떨어낸다. 한편 현수는 모진 말로 자신을 멀리하는 선호와 헤어진 후 혼자 온천을 찾는다. 담담한 표정으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 공효진의 표정에서 아직도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선호에 대한 안타까움과 남편을 잃은 슬픔을 담담하게 끌어안고 있는 현수의 감정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번에 공개한 스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공효진의 아름다운 어깨선이 살짝 드러난다. 공효진은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서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노출과 베드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순례 감독의 신작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홧김에 소 팔러 나온 노총각 시인 선호, 7년 만에 느닷없이 찾아온 옛 애인 현수, 의뭉스러운 소 한수(먹보 역)의 사연 많은 7박 8일 여행을 다룬 영화로 오는 1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 시네마]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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