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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MC몽(31, 본명 신동형)의 매니저 이훈석(29) 씨의 미니홈피가 MC몽의 병역기피 혐의와 연관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이 씨의 미니홈피 대문에는 “끝까지 가보자 함께한다 죽을 때까지”라는 강한 메시지가 써있다.
이 문구는 이씨가 MC몽 병역관련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네티즌들은 이를 MC몽의 상황과 연관시켜 “MC몽을 향한 훈석매니저의 믿음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씨는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등에 출연하며 MC몽의 매니저로 얼굴을 알렸다. 오랜 MC몽과의 두터운 친분으로 그간 미니홈피를 통해 “형을 믿어” “사랑한다” 등의 감정을 표현해온 이 씨이기에 그의 “함께한다 죽을 때까지”라는 말은 MC몽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로 해석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씨의 미니홈피에는 “의리있다” “힘내라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응원글과 “친구가 나쁜 길로 빠지는데” “우정도 구분해야 한다”는 비난글이 동시에 올라오고 있다.
한편 검찰은 MC몽이 뽑은 11개의 치아 가운데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뽑은 3개는 병역을 면제받기 위한 것이었다고 보고, 지난 10일 MC몽을 불구속 기소했다. MC몽 측은 "치료를 위해 뽑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진=이훈석 매니저 미니홈피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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