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SG워너비, '소몰이' 버리고 '감성'으로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SG워너비가 정규 7집 발매에 앞서 ‘SG WANNABE BY SG WANNABE 7 PART.1’ (이하, ‘PART.1’)을 공개했다.

19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 음반매장에서 동시 공개된 ‘PART.1’은 앞서 공개했던 ‘겨울나무’와 타이틀곡 ‘해바라기’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SG워너비는 이번 'PART.1' 앨범의 수록곡 결정, 재킷 디자인 등 앨범의 모든 작업에 참여했다. 그만큼 SG워너비가 지난 1년 5개월이라는 공백기간 동안 음악적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를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이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일명 ‘소몰이 창법’이라 불리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강조했던 기존 SG워너비 노래들과 달리 감성적인 면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 그만큼 ‘PART.1’은 가슴을 울리면서도 듣기 편한 음악들로 가득 채워졌다.

SG워너비의 ‘PART.1’ 타이틀곡으로 결정된 ‘해바라기’는 조영수 작곡, 안영민 작사의 곡으로 어쿠스틱 악기들의 연주로 기계음악에 지친 귀를 정화시켜줄 노래다. 30인조 오케스트라의 따뜻함과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가 곡의 완성도를 더해주고 있으며, ‘내 사람’ ‘사랑했어요’ 등을 함께하며 SG워너비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 조영수-안영민 콤비가 다시 뭉친 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SG워너비는 오는 2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에서 컴백무대를 선보인다.

[SG워너비 김용준-김진호-이석훈(왼쪽부터). 사진=IS엔터미디어그룹]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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