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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루니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19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부르사스포르(터키)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루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루니는 2012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지만 최근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퍼거슨은 "루니가 팀을 떠나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맨유가 영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훌륭한 역사와 경기장과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루니가 팀을 떠나려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어떠한 대답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루니가 자신의 발목에 부상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그의 부상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발언이 실망스러웠다"며 "루니는 진료도 받고 치료도 받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화요일 훈련 중 발목 부상이 재발한 루니가 21일 열리는 부르사스포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퍼거슨과 루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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