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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3일 전역하는 배우 조승우가 곧바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통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2006년 8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킬앤하이드'에 안녕을 고했던 조승우가 4년만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 2004년 '지킬앤하이드' 초연 당시 조승우는 지킬, 하이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지킬 앤 하이드'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조승우는 2004년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뮤지컬계의 '조승우 천하'를 낳았다.
특히 2006년 3월 일본에서 공연한 조승우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실력"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뮤지컬 한류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조승우 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헤드윅', 영화 '말아톤', '타짜' 등 히트작을 줄줄이 내 놓으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조승우 지난 2008년 12월 입대 다음날 열린 '지킬 앤 하이드' 300회 기념 무대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조승우는 영상을 통해 "'지킬앤하이드'가 벌써 300회나 됐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난 2년간 여행을 가 있을 것 같은데 돌아와서도 또 '지킬앤하이드'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지킬앤하이드'에 특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지킬앤하이드'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지난 10월 '2010 지킬앤하이드 캐스트 발표'에서 "완벽하고 환상적인 캐스팅이다. 여기에 1명의 배우만 더 합류한다면 더 이상 완벽한 캐스팅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일찌감치 조승우에 대한 러브콜을 암시했다.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전투경찰과 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원으로 복무중인 조승우는 23일 전역 후 바로 '지킬앤하이드' 연습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지킬앤하이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대 후 첫 공식석상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계는 조승우의 뮤지컬 컴백이 다소 침체된 한국 뮤지컬 시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으며 새로운 반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04년 '지킬앤하이드'로 관람객 9만명을 동원하며 뮤지컬계에 파란을 일으킨 조승우가 이번에는 어떤 돌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오는 조승우. 사진 = 오디뮤지컬컴퍼니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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