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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장수 프로그램 KBS 2TV ‘스타골든벨’ 이 6년만에 폐지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방송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스타골든벨’이 가을 개편을 앞두고 폐지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 폐지는 사실상 확정됐다.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우선 30일 파일럿 프로그램이 첫 방송된다”라고 전했다.
'스타골든벨'은 지난 2004년 첫 전파를 탄 이후 6년간 토요일 안방극장을 책임져 왔다. 올해 봄 개편을 거치며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으로 새롭게 태어났지만 10월, 폐지사실을 알리면서 결국 5개월만에 브라운관에서 퇴장하게 됐다.
프로그램 폐지의 가장 큰 이유는 6-7%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시청률 부진에 있지만 메인 MC였던 신정환이 도박혐의로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되면서 프로그램 이미지에도 치명타를 입었다. 최근 '승승장구'에 나와 "본인 책임"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지난해 메인MC 김제동이 하차하면서 한때'외압설'이 나돌기도 했다.
관계자 역시 폐지 논의이유에 대해 “프로그램에 내우외환이 겹치게 되자 가을 개편과 맞물려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골든벨’ 후속으로는 파일럿 프로그램 '오 마이 스쿨'이 30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박명수, 박경림이 메인 MC로 나서며 토니안, 싸이먼디, 유세윤 등이 출연한다.
[6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된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사진 출처='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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