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에 학력 논란을 주장해 오던 카페 ‘상진세’(상식이 진리인 세상)가 자진 폐쇄하고 사과글을 올리자 네티즌들이 이들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상진세는 21일 부로 카페 화면에 폐쇄공고와 공식사과문을 게재하며 “좋든 싫든 공권력(경찰)이 검증을 하고 발표를 한 이상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폐쇄의사를 밝혔다.
이 글에는 “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해졌던 명예 훼손성 발언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카페를 자진 폐쇄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기를 바란다”는 타블로에 대한 사과의 내용 또한 담겨 있다.
또, “운영자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금일부로 상진세가 행해왔던 일들과 관계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피소된 네티즌들에 대한 선처도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상진세’가 사과글을 올리고 타블로와 변호인들에게 선처를 구하자 네티즌들은 “사람하나 죽여 놓고 자신들은 사과글 하나 올리고 빠지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 “사과면 끝이냐? 법적인 처벌을 받아라”고 이들의 행위를 맹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그의 가족의 삶이 완전히 망가졌는데, 그 보상은 누가 해줄 것입니까? ‘타진요’와 ‘상진세’는 그 죗값을 치러야 합니다”라고 타블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 또한 밝혔다.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은 경찰의 ‘사실무근’ 중간수사결과 발표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한편 타블로의 의혹을 주장하던 대표적 인물 재미교포인 ‘왓비컴즈’ 김 모씨는 잠적 일체 활동을중단한 상태로, 포털은 ‘타진요’를 김 씨의 명의도용을 이유로 카페를 폐쇄, 다수 회원들은 ‘타진요2’를 개설해 활동 중이다.
[사진 = 타블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