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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셀틱의 기성용(21)이 라이벌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서 맹활약해 현지 언론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1-3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전반 인저리타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개리 후퍼의 선제골에 기여했으나 레인저스 수비에 살짝 맞아 어시스트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기성용은 이후에도 경기 내내 중원에서 팀의 공격을 조율했으며 레인저스 선수와 신경전을 펼치는 등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영국 스포츠 전문사이트 '스포르팅 라이프'는 경기 후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스포르팅 라이프'는 "셀틱이 끌려가던 상황서 위협적인 세트피스를 선보였으나 레인저스 골키퍼 앨런 멕그레거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고 평했다.
기성용의 평점은 팀 내 최고 평점으로 셀틱 선수들 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수비수 마크 윌슨, 공격수 게리 후퍼 등이 기성용과 동일한 7점을 부여 받았다.
이날 경기서 레인저스의 역전골과 쐐기골을 몰아 넣은 레인저스 공격수 케니 밀러가 9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올드펌 더비서 활약한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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