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수호신' 임창용(34)이 약 166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야쿠르트에 잔류할 것으로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5일 "임창용이 3년 동안 12억엔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임창용의 팀의 잔류 사실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재계약금을 포함한 3년 총액 12억엔을 준비하고 있고 임창용도 야쿠르트 잔류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내로 정식으로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닛칸스포츠'는 "3년 통상 96세이브라는 기록을 세운 임창용의 타팀으로의 이적 만류를 위해 구단이 최대한 힘을 쏟았다"라며 "10월 중순에 편성부의 오쿠무라 마사유키 국제 담당 과장이 한국의 대리인과 교섭해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야쿠르트가 다른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은 모두 유보하고 임창용의 만류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있었다"라며 팀이 임창용의 잔류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는지를 설명했다.
임창용 또한 지난 5일 "야쿠르트에 애착이 있다. 야쿠르트는 외국인으로서 나를 대한 것이 아니라 야쿠르트 팀원의 1명으로 봐줘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닛칸스포츠'는 "임창용의 잔류로 오가와 감독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었다"라고 전망하며 임창용이 일본에서 열리는 구단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마무리지었다.
[야쿠르트에 파격적인 대우로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임창용]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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