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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오는 12월에 개막하는 프로배구 경기 일부가 부산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실무자회의에 참석했던 프로배구 관계자는 "오는 12월말쯤 벌어지는 '2010-2011 V리그' 2라운드가 부산에서 벌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프로배구 중립경기가 펼쳐지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2년 만이다.
2008시즌까지 서울 중립경기를 펼쳤던 프로배구는 남자부 우리캐피탈과 여자부 GS칼텍스가 연고지를 서울로 확정하면서 중립경기가 사라졌다. 이번 부산 개최는 배구 열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연맹의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프로배구는 현재 강원도, 경남, 전라도에는 연고지를 가진 팀이 없기 때문에 해당 지방에서는 직접적으로 경기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벌어지는 부산 중립경기는 2주간 펼쳐지며 장소는 사직이 아닌 부산 강서공원 내 체육관이 될 전망이다.
[최근 막을 내린 프로배구 컵 대회 전경. 사진 제공 = KOVO]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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