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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남주가 취중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김남주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에서 황태희 역으로, 남편 봉준수(정준호 분)의 흑장미를 자청해 술을 마시는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0일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김남주는 큐 사인이 들어가자 마자 술 한방울 마시지 않은 상황에서도 혀가 꼬이는 취중 연기를 리얼하게 소화했다. 김남주의 연기에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함께 자리했던 배우들 조차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는 후문.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양광덕 대표는 "황태희가 술에 취해 구용식 본부장(박시후 분)에게 쏟아내는 취중 불호령 장면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로망을 그대로 그려냈다"며 "제작진 조차 황태희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리얼 공감을 표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봉준수가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맞이해 회사에서 어떻게든 쫓겨나지 않기 위해 본부장 구용식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으로, 봉준수의 이러한 행동을 지켜본 황태희가 술 자리에 나서 구용식과 술대작을 하는 장면이다.
이 촬영분은 26일 밤 9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 사진 =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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