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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전직 레이싱 모델 출신인 여성 3인조 그룹 쎈의 멤버였던 이혜린(25)이 숨진 채 자택에서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6일 쎈의 소속사 TOM 엔터테인먼트 전 관계자는 "지난 22일 유주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자살 이유는 모르지만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85년생인 이혜린은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1남 2녀 중 장녀로, 2000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2005년에는 레이싱걸, 이후 각종 CF 모델과 잡지 모델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때 연기자를 꿈꾸기도 했던 이혜린은 연기학원에 다니다 우연히 보게 된 가수 오디션에서 "그 실력으론 노래할 생각 마라"는 오디션 관계자의 말에 오기가 생겨 피나는 연습 끝에 지난 2008년에는 유주라는 예명으로 수앤과 나은과 함께 쎈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초기 쎈은 '여자 DJ DOC'라고 불리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지속적인 활동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우울증으로 또 한명의 스타를 잃은 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 = 우울증으로 자살한 이혜린(예명 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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